​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과 우리는 영원한 관계에 있습니다.
인간은 창조 때부터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의미를 갖도록 된 존재입니다. 그런데 범죄로 말미암아 그 좋은 관계를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의 구속을 통해서 성도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본문에서는 포도나무와 그 가지와의 관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가지는 그 나무줄기에 연결되어 있을 때에만 생명력을 갖습니다. 포도나무와 가지의 관계는 성도와 그리스도의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와 성도와의 관계는 영적으로 하나 된 관계이며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그리스도에게서 벗어날 때에 그리스도인은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성도를 보실 때에 그리스도를 보시는 것이며, 그리스도를 보실 때에는 구속의 목적대로 성도를 보시는 것입니다. 성도의 아픔은 그리스도의 아픔이며, 성도의 괴로움은 그리스도의 괴로움입니다.
또한, 성도의 즐거움은 그리스도의 즐거움이 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와 일체를 이룬 사람은 형식화되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날마다 삶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으며,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있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나누어 갖는 삶이 바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는 삶입니다. 예수의 생명을 소유하면 예수의 소원을 갖게 되며 예수께서 누릴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심령 속에 거하게 해야 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산다는 것은 그 말씀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것을 뜻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뜻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거함으로 예수와 영적으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말씀을 우리 심령가운데 간직하여 예수의 은혜를 전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시는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