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우리에게 힘과 도움을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민수기 13장에 보면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하여 가나안을 정탐하게 하십니다[민 13:2]. 각 지파 중에 12명을 선발하여 “그 땅이 어떠한지 거민이 강한지 약한지 많은지 적은지와 그들이 사는 땅이 좋은지 나쁜지와 사는 성읍이 진영인지 산성인지 토지가 비옥한지 메마른지 나무가 있는지 없는지 탐지하라”[민 13:18-20]라고 명령합니다.
정탐꾼들이 40일 동안 땅을 정탐하여 마치고 바란 광야 가데스에 이르러 온 회중에게 나아와 그들에게 보고하였는데 ‘그 땅은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그러나 그 땅 거주민은 강하고 성읍은 견고하고 심히 클 뿐 아니라 거기서 아낙자손을 보았다’라고 보고하며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그들은 우리보다 강하니라’라며 악평을 하고 맙니다.
이러한 보고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밤새도록 통곡하며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고 차라리 애굽에서 죽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낙심하고 맙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는 수많은 일들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힘과 능력을 얻어 신앙생활에 승리를 얻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앞길에 홍해와 같은 것이 막히고 물이 없어 갈함을 느끼고 먹을 식물도 없으며 살아가기가 힘이 들 때에 낙심을 하게 됩니다.
때로는 기도를 하고 기도응답이 늦다거나 하나님의 약속이 더디 이르게 될 때에 낙심을 하게 됩니다.
사업실패와 가정생활의 실패, 자녀교육의 실패, 인생살이의 허무나 병으로 인하여 낙심을 하고 삶의 의욕을 잃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낙심과 실망을 한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먼저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갈릴리 바다에서 제자들이 풍랑가운데 있을 때 주님은 “안심하라 나니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해 주십니다. 또한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을 말씀해 주십니다[빌 4:13; 막 9:23]. 하나님이 항상 함께 하시며 도우시니 하나님만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삶속에서 낙심하고, 두려워하여 염려가운데에 있을 때 그때마다 하나님을 의지하여 하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힘과 능력을 얻어 신앙생활에 승리를 얻는 모든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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