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죄악에 빠져 있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용서받고 살 수 있는 길은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시는 방법 외에 다른 길이 없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살리신 하나님의 진정한 사랑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죽을 운명에 처한 사람들을 살린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라합입니다.
라합은 하나님의 존재를 소문으로 듣고 알았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너고 요단 동편 아모리 족속의 두 왕 시혼과 옥을 쳐부순 일이 하나님의 권능으로 된 일이라는 것을 믿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정탐꾼들에게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내가 너희를 선대하였은즉 너희도 내 아버지의 집을 선대하도록 여호와로 내게 맹세하고 내게 증표를 내라 그리고 나의 부모와 나의 남녀 형제와 그들에게 속한 모든 사람을 살려 주어 우리 목숨을 죽음에서 건져내라”[수2:12-13]. 라합은 이스라엘 백성이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 자기 가족을 구해 줄 것을 정탐꾼들에게 요청했고, 약속대로 라합과 그의 가족은 멸망하지 않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수6:23].
라합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자신만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그의 온 가족이 구원을 받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모든 것을 살립니다.
나를 살리고 가정을 살립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았으면 라합처럼 가족 구원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성경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라합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오르는 영광도 얻게 되었습니다[마1:5-6].
성경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5:8] 말씀하고 있습니다. 감옥에서 바울의 복음으로 변화된 간수는 그의 집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전하여 그와 온 집안이 하나님을 믿으므로 크게 기뻐합니다[행16:31]. 우리의 신앙은 가족을 구원해야 합니다. 나도 살고 내 가족도 살고 이웃도 살게 합시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이유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부모와 형제와 친척과 이웃들을 만나게 됩니다. 주님의 진정한 사랑을 전함으로 주님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모두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